[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의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는 이노션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와 프랑스의 세계적인 광고 에이전시 하바스미디어(이하 하바스)가 글로벌 파트너십을 연장하고 지속해서 호흡을 맞춰나간다. 이노션은 13일(현지시간) 하바스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국가별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서 더욱 넓은 범위의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는 것. 하바스는 지난 1835년 찰스 루이스 하바스가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한 글로벌 광고대행사다. 주로 유럽, 북미, 남미 등에서 광고대행 업무를 해왔으며 주요 고객사로 코카콜라, 이베이, 씨티은행, IBM 등이 있다. 지난 2019년 이노션에서 진행한 경쟁 피치 프로세스를 통해 파트너십을 맺은 뒤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광고 업무를 대행해왔다. 이노션은 하바스와 새로운 광고 방식을 도입, 시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쌍방향 TV 광고 등 시각적이고 인터랙티브한 형식으로 상품을 홍보함으로써 현대차·기아에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심겠다는 방침이다. 쌍방향 TV 광고는 기존 TV 광고에 인터랙티브 기능을 통합한 것을 말한다. 광고 시청 중 리모컨의 빨간색 버튼을 누르거나 QR코드, 활성 버튼 등을 클릭해 상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그룹 계열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글로벌 인신매매 근절 캠페인에 나섰다. 이노션은 28일(현지시간) 비영리 국제구호단체 엑소더스 로드(Exodus Road)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제 인신매매 근절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엑소더스 로드가 운영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콘텐츠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향후 추가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노션은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인신매매 피해 아동들의 사진을 전시한다. 방글라데시 출신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GMB 아카쉬(GMB Akash)는 자신이 찍은 사진을 프로젝트에 사용하도록 승인했다. 일부 사진의 경우 신원 보호를 위해 얼굴 전체를 가리기로 했다. 로리 마틴(Lori Martin) 이노션 부사장은 "인신매매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국제 사회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노션은 엑소더르 로드와의 활동 강화를 토대로 아동노동·성착취 관련 인신매매 범죄를 뿌리 뽑겠다는 각오다. 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4960만 명이 인신매매 범죄를 당했다.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 중 2130만 명
[더구루=김형수 기자] 니콜라스 김(Nicholas Kim) 글로벌 전략최고책임자(GCSO)가 이노션 월드와이드를 떠났다. 이노션 월드와이드에서 글로벌 사업 전개를 총괄하는 중책을 맡은 지 1년 반 만이다. 26일 미국 매체 미디어포스트(Mediapost)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Austin)에 있는 마케팅 에이전시 핸섬(Handsome)은 니콜라스 김을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영입했다. 지난해 2월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니콜라스 김을 영입했다고 발표한 지 1년6개월 만. 당시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니콜라스 김 GCSO가 국내외 사업전략을 총괄하고 미래 비전을 세우는 등 전사를 아우르는 사업 전략을 재정비할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인수합병(M&A) 등 중장기 글로벌 성장 계획 수립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행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했으나 2년도 되지 않아 자리를 떠난 것이다. 니콜라스 김이 자리를 옮긴 핸섬은 브랜드 및 고객 경험을 디자인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악시오스 스마트 브레비티 스튜디오(Axios Smart Brevity Studio), 스냅키친(Snap Kitchen), 페이스북(Facebook), 사우스웨스턴 대학교(South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차그룹 계열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독일에서 사무실을 이전한다. 프랑크푸르트는 이노션 유럽 본부와 독일 시장 고객을 위한 곳이라 사무 공간을 옮겨 사업을 확대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션 월드와이드 유럽법인(INNOCEAN Worldwide Europe, 이하 IWE)은 유럽 본사와 독일 지사를 메인 메트로폴리탄으로 이전한다 독립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나이트 프랑크프루트의 독점적인 조언과 중재에 따라 오스텐 게베르베 웨스트(Osttern Gewerbe West)에 있는 건물 내 3360㎡ 사무실 공간 장기 임대 계약을 결정했다. 나이크 프랑크푸르트는 "임차인 이노션과의 장기 계약은 올해 프랑크푸르트 오스텐트에서 가장 큰 거래"라고 말했다. 나이트 프랑크푸르트는 2017년 메르세데스 지역 매각을 의무화했고, 이노션에 사무실 임대 권한을 독점 위탁받아 작년부터 오스텐트에서 장기입지 전망 장소를 물색했다. 건물은 메르스데스 부지에 프로젝트 개발자 Lang & Cie가 건설하고 있다. 이노션 유럽법인 직원들은 100㎡ 규모의 루프 테라스 등 지상 4층, 5층, 6층에 임대 공간을 갖게 된다. 또한 40개의 주차 공간이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이노션월드와이드가 호주 총괄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영입, 현지 공략을 강화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션 호주법인은 새로운 최고전략책임자로 괄 바웰(Gual Barwell)을 임명했다. 이노션 호주법인은 "비즈니스, 크리에이티브, 커뮤니케이션, 디지털, 사회 전략 전반에 걸쳐 리더십을 제공하면서 이노션 호주의 전략 규율을 이끌기 위해 통합 오퍼링을 강화하고자 임명했다"고 밝혔다. 2년 전 호주로 돌아온 괄 바웰 CSO는 그동안 프리랜서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직전에 뉴욕의 JWT Worldwide 글로벌 기획 이사와 시카고의 DDB 그룹 기획 이사인 SVP를 역임했다. 이밖에 네슬레(Nestle), 리스테린(Listerine), 아우디(Audi), 구루포 캄파리(Gruppo Campari), 디아지오(Diageo) 등에서 고객을 위한 통합 전략을 작업했다. 바웰 CSO는 "고객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비즈니스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지 놀랍고 창의적인 지식을 계속 쌓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스민 베디에르 이노션 호주법인 최고경영자(CEO)는 괄 바웰의 영입 배경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